4·15총선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던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가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은 열린우리당 31.9%, 한나라당 29%, 민주노동당 17.6% 순이었다.
지난달 29일 조사에서 열린우리당 27.6%, 한나라당 27.7%였다. 이에 대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측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정치 대결로 바뀌면서 지지층이 소폭 결집했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 55.1%, 찬성 43%로 여전히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반대가 70% 가량인 반면, 충청권과 호남권에서는 찬성이 70%에 달해, 갈수록 지역 간 견해차가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전화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