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 빈곤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작년말 현재 도내 65세 이상 노인 22만9762명 가운데 혼자 사는 노인은 4만3355명으로 5명 중 약 1명(18%)꼴로 혼자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전체 노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2만9103명으로 12.7%에 이르면서 도 전체 비율(5.6%)의 갑절을 넘고 있었고, 독거(獨居)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32%인 1만3893명에 이르렀다.
도내 노인 가운데 각종 질환 및 치매로 보호가 요구되는 노인은 21.5%인 4만240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원규 전북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대다수 고령층은 국민연금으로부터도 소외받고 있어 ‘빈곤의 노인화’는 발등의 문제”라며 “노인복지시설 확충에서 생산적인 노년활동 보장까지 고령사회로의 빠른 흐름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창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