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누설을 혐의로 미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 가택 수감에 들어간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이 오는 27일(현지시각) 석방된다고 ‘로버트 김 후원회(회장 이웅진)’측이 13일 밝혔다. 후원회는 김씨가 다음달 20일쯤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13일 “가택수감으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김씨가 현지시각 27일 오후 2시 발목에 채워져 있는 전자감응 장치를 해제한다”며 “다음달 20일쯤 김씨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또 석방시기에 맞춰 로버트 김 자서전 ‘집으로 돌아오다’를 출간할 계획이다. 이 책은 후원회 명의로 한길출판사에서 출간된다.
이에 앞서 후원회는 13일 김원기 국회의장 앞으로 로버트 김의 명예를 회복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이명박 시장 앞으로 ‘로버트 김 거리’를 조성해달라는 호소문을 보냈다.
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ARS서비스를 통해 로버트 김 지원 모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모은 돈은 자택구입 등 로버트 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