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재활중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모처럼 희소식을 전했다.
박찬호는 4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벌어진 루키리그 재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대0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 산하 애리조나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온 박찬호는 6이닝 동안 단 2안타(볼넷 1개)만을 내줬고 탈삼진은 5개를 잡아냈으며, 최고 구속 94마일(151㎞)을 기록했다.
박은 루키리그 3차례 등판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며 14이닝을 던져 4자책점(방어율 2.57)을 내줬다. 레인저스 구단은 박찬호가 루키리그에서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한 뒤 트리플 A 오클라호마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 A 포투켓 레드삭스 소속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스크랜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온 김병현도 2이닝 동안 무안타 무4사구 탈삼진 1개로 호투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boston.redsox.mlb.com)를 통해 셋업맨 스콧 윌리엄슨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불펜 공백이 커짐에 따라 김병현을 중간계투 투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