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文在寅)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다음 달 11일 금강산에서 북한에 사는 막내 이모 강병옥(55)씨를 만난다. 문 수석의 어머니 강한옥씨도 동행한다.
함경남도 함주군 출신인 문 수석 어머니는 6남매 가운데 맏딸로 6·25 전쟁 때 가족과 헤어져 혼자 남쪽으로 내려왔다. 당시 북한에 남았던 막내 동생 병옥씨가 이번 10차 이산가족 상봉단에 선발돼 큰 언니인 문 수석 어머니와 반세기만에 상봉하게 된 것이다.
탤런트 김무생씨도 6·25 전쟁을 전후해 북으로 갔던 외삼촌 장경수(79)씨를 이번에 만난다.
남북한 적십자는 28일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될 1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가자 100명씩의 명단을 교환했다. 남측 이산가족 중 최고령자는 허유정(97) 할머니로 북한에 두고 온 아들·며느리와 손자·손녀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