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드립니다.”
청주환경운동연합은 매월 5건 이상 자전거 이용환경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는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무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련은 2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료이용 시민실천단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26일 청주 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모니터링 서약을 받은 뒤 자전거를 수여할 계획이다.
환경련이 제공하는 자전거는 1999년부터 운영하다 분실 또는 훼손으로 중단한 ‘양심 자전거’이며, 자전거 시민실천단은 모니터링 결과를 성실하게 제출하면 2년 후 자전거를 개인 소유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모니터링을 성실하게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자전거를 반납해야 한다.
청주환경련 관계자는 “우선 1차로 시민실천단 50명에게 자전거를 제공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가을에 50대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환경련은 1999년 6월 시민들이 시내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양심 자전거’ 800대를 배치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공용 자전거를 사유화하거나 고장내는 경우가 많아 몇 개월만에 주요 기관·단체의 위탁관리 체제로 변경했고, 이마저 여의치 않아 결국 남아있는 자전거 100여대를 수년 동안 창고에 보관해왔다. ☎(043)222-2466
(유태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