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새 자동차 번호판을 선보였다. 디자인을 새롭게 했고, 색상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디자인이 우습다고 하여 재공모를 한 후 이번에 결정된 새 자동차 번호판이 너무 디자인에 편중되어 있고, 정작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새 번호판의 문제는 색상의 조합에 있다.
자동차에 번호판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디자인 때문이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를 대비하는 것이다. 새로운 색상은 기존의 색깔 조합보다 인식성과 신속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거의 인식이 어렵다. 뺑소니 사고 발생률이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고, 이는 국민의 부담으로 남는다.
간혹 거리에서 업무를 위하여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의 번호판을 인식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김동필·경찰관·인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