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에 등장하는 고대 수학 이론을 근거로 한 새 다이어트법이 등장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다빈치 다이어트’로 불리는 이 방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있는 ‘황제 다이어트’와 달리 빵과 생선·치즈·야채·육류·포도주 등 다양한 식재료를 골고루 사용한다. 대신 고대 유럽인들이 신비의 숫자로 생각한 ‘황금비’(1.618)와 이를 사용한 수학 공식에 따라 영양 섭취 비율을 조절하도록 하고 있다. 다빈치 다이어트의 이상적인 영양 섭취 비율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탄수화물 52%, 단백질 20%, 지방 28%다. 이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면 르네상스 시대 조각상과 같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다빈치 다이어트’는 황제 다이어트의 유행으로 매출이 급감한 미국의 제빵업자 스티븐 란잘로타가 창안했다. 그는 “역사상 어떤 문명도 곡물 없이 진화하지는 않았다”면서 “빵을 더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고기만 먹는 행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