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은 고대 올림픽 기간 중 제우스신전의 제단에 성화가 불타고 있었다는 고사와 횃불경기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고 한다.
최초의 성화 봉송은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땄던 지난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 독일의 히틀러가 명을 내려 발칸반도 여러 나라의 청년을 동원하여 베를린까지 릴레이시킨 것으로, 나치 참모본부의 발칸작전 전략의 하나라고도 전한다. 1928~48년까지는 단순히 '올림픽의 불(olympic fire)'이라고 불렀는데 50년 올림픽헌장에서 '성화(sacred olympic fire)'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제 성화봉송은 고대 올림픽 정신의 전통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됐다. 이번 아테네올림픽 성화는 지난 3월25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됐으며, 2대의 보잉 747 전세기편으로 5대륙의 27개국을 순회한 뒤 7월7일 그리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장원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