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영화배우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이번에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조선일보를 공격했다. 명씨는 지난 3일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 50명과 함께 한 친노사이트에 띄운 글에서 “개혁되어야 할 언론 권력의 핵심인 조선일보에 대해 막연하고 안이하게 여기고 대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 된다”며 “‘개혁 의회’라는 17대 국회 성공의 첫 관문은 언론개혁”이라고 주장했다.

명씨 등은 편지에서 “(지난총선 당시)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하려다가 하게 된 (정동영 전 의장의) 사소한 말실수를 ‘노인폄하 발언’으로 둔갑시킨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 언론이 쏟아 붇던 그 어마어마한 선전·선동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명씨등은 이어 “지난 참여 정부 1년 동안 대통령 발목잡기, 말꼬리 잡기에 여념이 없는 조선일보를 보아왔다”며 “열린우리당이 탄생하느라 산고를 겪고 있는 동안에도, 47석 초미니 정당으로 있을 때도, 조선일보는 편을 갈라 싸움 붙이는데 골몰했고 다수당이 된 지금까지도 조롱과 비아냥거림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보낸 공개편지.

명씨등은 “언론개혁 안티조선 진영이 조선일보에 대해 내린 결론은 거짓말을 잘 할 뿐만 아니라 뻔뻔하고 집요하며 기자들은 성실하다는 거다. 그 성실함에 속지 말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지난달 29일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이에앞선 지난달19일에는 김용배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조선일보를 맹비난하고 안티조선 운동의 취지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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