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85호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면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盤龜臺岩刻畵)에서 호랑이와 고래 그림 등 6점이 새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3일, 지난 4월부터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3D스캐닝 형상정보 기록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명확히 알 수 없었던 고래 1점, 동물 3점(호랑이 2점, 사슴 1점 추정), 인물 1점 등 모두 6점의 도상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새로 그림이 발견된 부분은 바위 왼편으로, 바위 면의 풍화가 심하고 바닥에서 3m 높이에 새겨져 있어 그동안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암각화 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것 중 하나로 평가받는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새겨져온 것으로 고래, 호랑이, 사슴, 배와 어부, 사냥하는 모습 등 300여점의 그림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