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규씨<a href=mailto:mwlee@chosun.com><font color=#000000>/사진= 이명원 기자 </font><

미국의 대표적 비정부기구(NGO) 160개의 연합체인 ‘인터액션’(www.interaction.org) 이사회 임원으로 장세규(45) ‘나눔운동’(KASM·Korean-American Sharing Movement) 회장이 최근 선임됐다. 20년 역사의 인터액션에서 아시아 출신이 이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액션은 전쟁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호하고 난민 보호 등을 목표로 인도주의 시민단체 20여개가 뜻을 모아 시작했습니다. 월드비전(World Vision), 머시코(Mercy Corps), 옥스팸 아메리카(Oxfam America), 케어(Care) 등 세계적인 구호단체 160여곳이 모여 대외 구호활동에 미 정부와 사회의 지원을 호소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orld Bank)도 설득합니다.”

장 회장은 “앞으로 북한돕기운동에서 ‘내 동포, 내 형제를 지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용천군 동포들을 돕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모임’(용한모)을 결성, 120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북한에 보내기도 했다.

78학번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온 장 회장은 졸업 후 도미(渡美), 메릴랜드 주립대 박사과정에서 소립자 이론을 전공했다. 95년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97년 자신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세운 한빛지구촌 교회 목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