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술집에서 여성 고객에게만 무료 입장 및 음료할인을 해주는 소위 ‘여성의 밤(Ladies’ night)’ 행사가 남성에 대한 차별이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뉴저지주 인권부는 1일 체리힐의 한 술집이 매주 수요일마다 여성 고객에게 5달러의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음료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에 대해 남녀차별이라고 주장해온 한 남성 고객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법원 판결과 같은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뉴저지주 전역에 적용될 수 있다.

문제의 술집 주인은 “26년간 매주 열어온 이 행사에 대해 불만이 제기된 적은 6년 전 딱 한 번밖에 없었는데, 그 사람이 이겼다”며 당혹감을 표시했다. 그는 “몇 년 전 ‘남성들의 밤’도 시도했지만, 여자가 없으니까 아무도 안 오더라”며 이 행사가 차별이 아니라 상술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