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자 A1면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 말길… 중국 대사관 여야 의원들에게 전화’를 읽었다.
중국 대사관이 지난달 20일 있었던 대만총통 취임식에 참석하지 말 것을 민주당, 한나라당은 물론, 열린우리당 의원과 당 지도부에 상당히 위압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치권은 항의 한마디 하지 않고 있었다. 참으로 부끄럽고 치욕적인 일이다. 우리가 중국의 속국인가. 특히 열린우리당은 미국에 대해서는 민족적 자주를 외치면서, 어찌 중국에 대해서는 비굴하게 대하는 것인지 그 속내를 모르겠다.
세습공산독재를 하고 있는 북한과 그 혈맹인 중국에 대해 인권, 민주주의, 내정 간섭, 무력증강 등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말 못하면서 왜 미국에 대해서는 주먹질을 하는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열린우리당의 공식입장을 듣고 싶다.
(조규서·서울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