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9게임으로 늘렸다. 최희섭은 2일(한국시각)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볼 넷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1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255로 높였다.

최희섭은 팀이 5―7로 뒤진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셔널리그 구원 1위(24세이브)인 레즈의 마무리 투수 대니 그레이브스의 5구째 92마일(148㎞)짜리 빠른 공을 가볍게 끌어당겨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최는 이어 8번 타자 마이크 모데카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말린스는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6대7로 졌다. 최희섭은 2회와 4회엔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무사 2루에서는 보내기 번트, 8회엔 볼 넷을 각각 기록했다.

(고석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