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호적전산망 중앙서버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시스템이 한때 마비돼 일부 지역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31일 오전 11시~오후 3시와 1일 오전 9~10시 사이 모두 5시간 동안 대법원 호적전산망 중앙서버의 과부하로 서울, 광주, 강원도 등 일부 지역 동사무소에서 호적 등·초본 발급업무가 한때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동사무소를 비롯한 시청, 구청 등 호적 관련 서류 발급 업무를 취급하는 일선 관청에서는 평소보다 서류 발급이 늦어지면서 민원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대법원은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은 일선 동사무소의 월말 보고용 통계자료 작업과 오류 주민등록번호 정정작업과 월말이자 월요일인 31일에 민원인이 몰리면서 호적민원서비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적관련 데이터는 대법원에서 중앙 서버를 관리하고 있고 이 서버가 행정자치부 전산망을 거쳐 전국 각 지역 동사무소 등으로 연결돼 있다. 대법원은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분산관리하던 호적 전산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산자료를 법원행정처 호적전산정보 중앙관리소에서 통합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5월 호적전산망을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