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 경찰관 집단성매매 사건과 관련, 군산여성의전화 등 군산지역 10여 여성·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모임’ 회원 30여명이 13일로 이틀째 군산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청소년 성매매와 관련된 모든 경찰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성매매 업주와 경찰의 조직적인 유착 의혹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군산 시민들도 군산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14살 가출 소녀를 상대로 성매매를 할 수 있느냐”, “창피해서 군산에서 살 수 없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경찰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지난 10일 최청목 군산서장을 직위 해제했고, 전북경찰청도 12일 군산서 4개과 과장을 직위해제하면서 계장 4명을 전보 발령했다. 군산경찰서는 13일 오전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뼈를 깍는 아픔으로 환골탈퇴하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