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곤(18) 七단이 제16회 TV아시아선수권대회서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11일 일본 도쿄 NHK 스튜디오서 벌어진 개막전서 송태곤은 일본의 노장 고바야시(小林光一·52) 九단을 270수 만에 백 6집반 차로 제압, 12일 전년도 우승자인 중국 저우허양(周鶴洋) 九단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일본 대표로 나온 조치훈 九단은 중국 1인자 구리(古力) 七단에게 234수 만에 백으로 2집반을 이겼다. 한·중·일 3개국 TV속기전 우승, 준우승자와 전년도 대회 챔피언 등 7명의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이 대회서 한국은 지난해까지 15년 간 총 5차례 패권을 잡았으며, 일본(8회)이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에선 전년도 KBS배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했던 송태곤 七단과 박병규 四단이 출전했다. 박병규 四단은 12일 중국 대표 위빈(兪斌) 九단과 1회전을 치른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