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대형 폐(廢) 석산(石山)을 이용한 조각타운이 들어선다.

포천시는 복구가 불가능한 폐석산을 활용, 이에 벽화(壁畵)를 새긴 조각타운을 2008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市)는 높이 80m, 너비 150m의 석산에 대형 벽화를 새기고 야외 전시장과 조각공원, 작업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다음달 석산 10여곳 가운데 1곳을 우선 선정해 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천시 이규황 기획감사담당관은 “미국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처럼 조각타운을 관광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경제성 등을 감안해 향후 서너곳의 석산을 추가로 조각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