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난해 6월 분양한 수성그린타운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면서 분양가가 실제 분양원가보다 낮아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개공의 분양가 공개는 처음으로, 대구경실련이 지난해 유니버시아드선수촌아파트와 수성그린타운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수성그린타운 201가구의 분양원가는 평당 486만원으로, 실제 분양금액인 평당 468만3000원에 비해 높은 금액이어서 도개공은 이번 수성그린타운 건립과 분양으로 모두 5억9572만2000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분양면적 5903.37평의 전체 분양원가는 286억9327원으로, 평당 분양원가가 486만원이다.
그러나 유니버시아드선수촌아파트는 이미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기 때문에 공개할 경우 아파트값 등 재산권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박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