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에의 집착은 지난해 출판계가 빚어낸 사회현상으로, 숱한 ‘○○형 인간’이 화두가 됐다. 저자(54)는 변호사·공인회계사·통역사 자격증 획득과정에서 체득한 요령으로 ‘아침형 인간을 완성하는 시간활용법’을 강의한다. 아침 시간에 집중할 것을 주장한 앞선 번역서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 지음·한스미디어)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라’(다카이 노부오 지음·명진출판)와는 논점과 해법이 다르다.
그는 ‘수면’ ‘계량적 시간’ 대신 ‘활용 시간의 폭과 질’에 초점을 맞춘다. 시간은 저축과 매매의 대상이며, 정리·준비와 주변환경 파악으로 엄청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한다. ‘10분 완성’ 같은 단기속성의 마력에 빠지는 것은 경계할 사항이다.
아침 시간에 궁합이 맞는 일은 따로 있다. 활기 넘치는 오전에는 취미활동이나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힘들더라도 꼭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 그는 일의 기준은 자의적 해석·판단이 아니라 객관적 중요도·긴급성에 있기에, 일에 착수하기 전에 ‘왜, 내가, 지금, 이 방법으로 해야 하는가’라는 네 가지 문항을 자문하고, 중요한 일은 하루 한 가지만 하도록 조언한다.
저자는 “산출의 80%는 투자의 20%에 의해 이뤄진다”는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 법칙을 원용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권한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업무 목적을 따져 시간·노동력을 집중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