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안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은 필수 인력만 남기고 사우디 주재 외교직원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15일 말했다.
파월 장관은 “사우디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위협 수준과 우리가 입수한 정보를 고려해 철수 명령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수도 리야드 주재 대사관과 다란 및 지다 주재 영사관 직원 가족 전원에게도 사우디를 떠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국무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12개월 동안 세 번째로 사우디 주재 외교관들을 안전상 이유로 철수시키게 된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3일 당국과 저항세력 간 충돌로 6명이 사망하고 폭발물을 실은 차량 2대가 발견됐으며, 14일에는 리야드 북서지역을 순찰 중이던 보안군 1명이 총격을 받아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등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