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일반 주민들이 최근 국정 가격(쌀 1㎏=40~46원)으로 식량을 구입하는 ‘배급제’의 폐지로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척 방문을 위해 잠시 중국에 나와 있는 함경북도 청진시의 관계자는 9일 “지난 3월부터 노동당원이나 보위부원, 보안원(경찰), 군인 등을 제외한 일반 근로자들은 더 이상 국정 가격으로 식량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에서 아직 배급제 폐지를 공식 발표하진 않았으나 사실상 와해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