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암 전문으로 유명한 원자력병원 분원이 생긴다.
부산시는 오는 5월 원자력의학원측과 부산 기장군에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장군청 6층에 동남권 분원 추진단 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은 887억원을 투입,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산 47 일원 2만7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6200평, 200병상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MRI, 사이클로트론 등 첨단 암진단 및 치료 기기를 갖추고 암 환자를 치료하게 될 이 병원은 오는 11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부지매입 절차를 거쳐 연말에 기공식을 갖고 2007년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현재 세계에 두대 밖에 없는 첨단 암진단·치료기기인 중립자가속기를 이 병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이 기기가 설치될 경우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은 영남권의 암 환자는 물론 동남아·일본 등지의 암 환자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