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 해지면서 일부 백화점에서 소형자동차를 사은품, 고철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압력 밥솥’을 할인품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를 놓고 이색 사은품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은품 중에는 복권, 식사권, 축구경기 입장권을 비롯해서 각 지역을 다녀올 수 있는 여행권과 놀이시설 입장권, 향균베개와 저주파치료기 등 웰빙(Well-being)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침체에서 허덕이고 있는 대구지역 3대 대형 백화점들이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제히 실시하는 봄 정기세일을 통해 구매욕구를 최대한 자극해 고객을 유치하려는 몸부림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백화점과 대백프라자점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사은행사 기간에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사은선물 증정 행사와 함께 대백 로또복권, 베니건스 식사권, 대구FC 홈경기 연간 입장권, 디지털 도어락, 공기청정기 등을 비롯해서 각종 가전 제품을 사은품으로 내놓고 있다.
대구백화점에서는 지난달 세일 기간에도 머리카락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DNA 유전자 검사권과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목도장’ 등을 내걸어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동아백화점에서도 11일까지 계속되는 세일 기간을 통해 홈인테리어, 디지털 인텔리락, 식목일 가족 나들이 초청권, 유기농장 참여, 영화촬영지 탐방, 제주도 여행권, 우방랜드 자유이용권 등 각종 웰빙상품과 레저 초청권 등의 사은선물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대구역사점 지하2층 역사광장과 상인점 1층 동문에서는 구매와 상관없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짜리 소형 모닝 자동차 2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품행사 응모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황사마스크를 비롯해서 휴대폰, 자전거, 각종 주방기구 용품 등의 사은품도 즐비하다. 특히 롯데 상인점에서는 지난달 세일 기간에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 사은품인 5돈쭝짜리 ‘황금비둘기’ 100개를 사은품으로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