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병력 위주인 군 구조를 개선하고 군살을 빼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육군 병력 4만명의 감축이 추진된다.

60년대 초 이후 군 개혁 차원에서 대규모 군 병력이 감축되기는 처음으로, 이 조치가 실현되면 현재 69만1000여명인 한국군 총병력이 65만여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현재의 병력규모와 군 운영 시스템으로는 한국군을 첨단 미래군으로 발전시키는 데 한계상황에 왔다는 판단 아래 국방 개혁 차원에서 2008년까지 4만여명의 육군 병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금년 중 1만3000여명을 감축한 뒤 내년부터 2008년까지 2만7000여명을 추가로 줄인다는 방침 아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군에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최근 이같은 감축안을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에게 보고, 결재를 받았으며 국가안보회의(NSC)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