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이 100%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13일 2004학년도 신입생 최종등록을 마감한 결과 수시 및 정시모집 주·야간 합격생 총2912명이 전원 등록, 지난해 100% 등록에 이어 2년 연속 합격생 전원 등록률을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의 각 전문대가 신입생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가모집 없이 수시·정시모집으로만 주·야간을 합친 등록률 100%는 다른 전문대 뿐 아니라 지역의 4년제 대학에서조차 찾아 보기 힘든 사례다.

대학에서는 지난 94년에 도입한 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을 도입해 적용함에 따라 실무중심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 졸업생 취업률 10년 연속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다른 대학에 비해 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이 신입생이 100% 등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 160여명이 높은 연봉 수준으로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대우, 현대,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업, 지역 대학가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철저한 산·학 연계로 진행되고 있는 이 대학 주문식 교육은 최근 경북대와 포항공대 등에서 모델을 도입해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4년제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달곤(崔達坤·67) 학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대학과 전공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지원해 100% 등록하는 이공계열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이는 취업의 질과 국가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학을 학생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