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4월 김일성 생일(4·15) 기념행사로 열릴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 3대 테너’ 초청을 추진 중이라고,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9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지난 1972년 김일성의 7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10여개국이 참가한 친선음악회로 시작했다. 3회 때부터 초청 규모가 확대되고 내용도 다양해졌으며 주로 동구 공산권과 아시아·남미·아프리카 국가들의 예술단이 참가해 왔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행사 때에 일본에서 활동하는 김연자씨가 남한 가수로는 처음으로 참석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