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행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소액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전문 은행이다. 지난 1976년 방글라데시의 모하메드 유누스 교수가 설립한 ‘그라민 뱅크(Grameen Bank)’가 효시.
‘빈자(貧者)들의 은행’으로도 불리는 그라민 뱅크의 소액융자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의 윤리은행, 남미의 빌리지 뱅크 등으로 나라마다 이름이 바뀌어서 전 세계 60여개국에 전파됐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도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마이크로 크레디트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00년 신나는 조합이 그라민 뱅크 한국 지부로 설립됐으며, 초창기 자금은 미국 씨티그룹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사회연대은행은 국내 빈민운동가·학자·금융가들이 민간소액 창업대출 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가 참여하는 ‘(사)함께 만드는 세상’을 발족시켜 지난해 2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