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의 노장 마크 오메라(미국)가 6년만에 1승을 추가했다.

오메라는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EPGA(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60만유로)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폴 맥킨리(아일랜드)를 1타차로 따돌렸다.

1998년 마스터스와 브리티시 오픈 등 2개의 메이저대회를 휩쓸면서 미 PGA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던 오메라는 오랜 침묵끝에 무관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이로써 오메라는 미 PGA 투어 16승을 포함, 통산 24승을 기록했다.

오메라는 이날 4라운드에서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오메라와 함께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맥긴리는 18번홀까지 버디를 잡으며 최선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맥긴리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16언더파 272타. 3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최종 13언더파 275타로 데이비드 호월(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타이거 우즈는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