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히트(Texas hit)와 신시내티 히트(Cincinnati Hit)는 어떻게 다른가?

일명 '바가지 안타'라고 말하는 텍사스 히트는 빗맞은 타구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말한다. 지난 1880년대말 텍사스리그에서 이같은 안타가 많이 나왔고, 1890년 인터내셔널리그 소속 톨레이도의 아트 선데이가 빗맞은 안타로 결승점을 올리자 지역신문에서 '텍사스 안타가 터졌다'고 제목을 달면서부터 유행됐다.

신시내티 히트는 쉬운 플라이볼을 수비수가 서로 미루다가 놓쳐 생기는 안타. 메이저리그 초창기에 오하이오 신시내티 레즈팀 야수들이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다 이런 안타를 자주 허용해 생겨난 용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