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의원은 그 의원이 정한 진료시간을 공시하여 안내하고 있다. 많은 의원들이 진료 시작시각을 오전 9시로 정해두고 있다. 그러나 실제 환자의 첫 진료는 통상 10~20분 지연되기 일쑤다. 시간에 쫓기는 환자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진찰을 받고자 진료 개시시각 약 10분 전에 환자 대기실에 미리 나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의사 입장에서 매일 오후 늦게까지 많은 환자를 치료하느라 심신이 피곤하겠지만, 정해둔 진료 개시시각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소한 진료 10분 전에 진료실로 나와 당일 일과 준비에 임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습관적으로 진료 개시를 지연시키는 의원은 공시하고 있는 진료시간표를 고쳐 오전 9시 10분이나 9시 20분으로 해놓기 바란다. 어느 직종이든 고객을 위한 영업행위의 시간 준수는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본다.

(신형식 64·전직 공무원·전북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