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가 마침내 해냈다.
'실미도'의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실미도'가 개봉 58일째인 19일 2회차(낮 12시 전후)에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835만을 기록, '친구'가 갖고 있던 종전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한지 19일만의 일. '실미도'는 지난 6일 900만 관객을 넘어섰고, 19일까지의 전국관객 기록은 1004만명(서울 295만5천명)으로 추정되며 현재도 계속 관객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관객 1000만명이라는 수치는 관람등급이 '15세 이상'임을 감안할 때 전국의15세 이상 인구 3천500만명(2003년 통계청 자료 기준) 가운데 영화 관람이 불가능할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세 명 중 한 명 꼴로 관람한 셈이다.
'실미도'는 또 미니멈 개런티 300만달러라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일본 수출가를 기록했고, 삼성경제연구소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극장 흥행에 따른 경제효과도 3000억∼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미도'는 지금도 전국에 22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록 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 오는 3월까지 상영이 계속될 경우 1100만명을 넘어 12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후발주자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추격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깨질 수도 있을 전망이지만 '실미도'의 이름은 한국 영화 사상 첫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로 영원히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