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 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음악회가 참사 1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대책위원회 주최하고 계명대 음대 성악과와 지원엔터프라이즈가 주관하는 추모음악회에는 계명대 음대 성악과 합창단 100명, 관현악과 오케스트라 55명, 교수 등 솔로 9명 등 모두 164명이 출연해 합창으로 진행한다.
계명대 성악과 강사인 박영호(朴靈浩·45·대구음협이사)씨의 지휘로 열리는 음악회는 추모곡 ‘먼저 간 제자에게’에 이어 모짜르트의 진혼곡을 55분간의 공연 후 고(故) 황태영 학우의 유작 가곡 ‘그대 있음에’ ‘가는 길’ 연주로 막을 내린다.
김원경(金元敬·65·바리톤) 교수가 특별 출연하는 추모곡 ‘먼저 간 제자에게’는 지하철 화재참사 때 숨진 계대 성악과 1년 장정경(당시 21세)을 위해 성악과 이영기(李永起·51) 교수가 작사하고 이철우 강사가 작곡, 이날 무대에 선보인다. 또 ‘그대 있음에(김남조 시)’ ‘가는 길(김소월 시)’ 등 2곡은 계대 작곡과 1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앞두고 변을 당한 황태영(당시 21세)씨가 1학년 때 작곡, 과제물로 제출했던 곡을 작곡과 강사인 이철우씨가 편곡한 것이다.
(최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