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기계산업체인 대우종합기계㈜ 인천공장이 올해부터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20만평 부지로 옮겨온다.
전북도는 16일 “대우종합기계 양재신(62) 대표가 최근 강현욱 지사에게 올해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본사가 자리한 인천공장을 이전해오겠다고 약속, 내달 중 공장 이전에 따른 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일(朴成一) 도 경제통상실장는 “현대자동차(전주) 및 대우자동차(군산)에 버금가는 기업이전 효과를 지닌다”며 “이전 보조금으로 도와 군산시가 50억원씩 지원하고, 각종 세금 감면 및 고용보조금 지급도 법규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인천공장과 창원 1-2공장을 두고 2002년 매출액 2조3140억원을 기록한 대우종합기계는 분리 전 옛 대우중공업이 93년 군산국가산단 대우자동차 공장 옆에 사둔 공장부지에 입주한다.
상반기 중 지게차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06년 건설기계 생산라인을, 2009년 중장비 및 차량 엔진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전 비용은 모두 4400억원쯤 소요될 전망이라고 도는 말했다.
도는 이들 생산라인이 옮겨오면 2300여명의 일자리와 연간 460억원의 노임소득을 창출하고, 6000여명의 인구를 유입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