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연말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헬기를 이용한 관광·임대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헬리콥터 대여업체인 대전의 H사가 헬기 15대를 이용한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기위해 최근 투자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청주공항 화물청사 옆 2000평의 부지에 연말까지 격납고와 헬기 계류장을 설치, 대만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헬기 관광과 대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관광코스는 청주공항을 이륙해 충주호 청풍호반이나 강원랜드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는 이 업체의 투자신청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국방부·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2010년까지 화물청사 인근 부지 2만평에 경항공기 단지를 조성, 국내외 항공사의 관광용 경비행기 사업을 유치하고 외국 항공사의 부정기 노선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다른 공항과 경쟁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항공기 사업 등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야 한다”며 “경항공기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지방세수 증대와 고용창출, 관광경기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