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가 2004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모로코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인 튀니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라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7분 지에드 자지리의 결승골로 모로코를 2대1로 누르고 대회 참가 40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 최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출신의 로저 르메르 튀니지 감독은 지난 유로2000에서 프랑스대표팀을 이끌어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우승함으로써 2개 대륙 선수권대회를 석권한 감독이 됐다. 4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선두에 오른 오코차는 대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