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옷은 어떤 진화과정을 거쳐가고 있을까. 케이블·위성 여성채널 GTV는 2월 한 달 동안 밀라노 및 파리에서 열린 ‘남성복 컬렉션’을 독점 방영한다. 외국 방송사 제작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GTV제작진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가 찍어온 우리 프로그램이다.

우선 지난 1월11일부터 15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린 남성복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요소들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만드는 소위 ‘믹스 & 매치’(Mix & Match)를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캐주얼과 정장 사이를 가로지르는 의상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GTV에서는 ‘2004~2005 F/W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다. 방영시간은 9, 10일 오후 1시. 같은 날 오후 8시30분에 재방송한다.

또 ‘2004~2005 F/W 파리 남성복 컬렉션’도 GTV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지난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이 컬렉션은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메트로 섹슈얼’의 현재를 짚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여성복에 못지 않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의상들이 주를 이뤘고, 흔히 ‘꽃미남’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남성 모델들이 행사장을 장식했다. 국내에서는 솔리드옴므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디자이너 우영미씨가 참여했다. 9, 10일 오후 4시30분 편성. 12, 13일 오후 1시에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