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에 첫 번째 여성 지역본부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대옥 (申大玉) 강남지역본부장. 그는 28일 본부장 인사를 통해 둔촌동지점장에서 일약 지역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국민은행 입행 31년 만에 본부장(임원을 제외한 은행 내 최고 직책)에 오른 신 본부장은 은행 내에서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기록됐다. 신 본부장은 “지점장으로서 영업실적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한 게 인사에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지난 93년부터 목동지점장,신촌지점장, 둔촌동지점장 등 굵직한 지점을 맡으면서 뛰어난 영업력을 과시해, ‘승진 0순위로 꼽혀왔다’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강남권의 60여개 지점을 관할하게 된 신 본부장은 “뛰어난 여성 후배들이 많아, 나보다 더 나은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본부장은 서울 사대부고와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3년 국민은행에 입행, 주로 일선 지점에서 근무한 영업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