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동에 국내 최초의 고래문화체험장이 될 고래전시관이 건립된다.

울산 남구청은 “남구 매암동 해양공원의 해군부두 옆 부지 1000여평에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래전시관을 건립키로 하고, 다음달 중순 기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지상 4층, 높이 20m 규모로 짓게 되며 오는 10월 완공예정이다.

전시관 1층에는 어린이학습관과 고래체험관, 2층 포경역사관과 장생포사료관, 3층 귀신고래전문관과 고래해체장 복원관, 4층 전망대와 휴게실이 각각 들어선다.

남구청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수십종의 포경 유물들을 전시해 우리나라 고래잡이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실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05년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포경위원회(IWC) 연차총회를 앞두고 고래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기념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