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다음달 초 4·15 총선 출마자 정리를 위한 후속 개각 및 청와대 수석급 개편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폭은 최대 5~6개 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고, 청와대도 비서실장을 포함, 2~3명 정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은 영입 대상인사와 출마 대상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지난주 100여 지역에서 실시, 이 중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강금실 법무장관이 서울 종로를 비롯, 여러 지역에서 당선가능성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번주 중 정동영 당의장이 직접 나서 출마를 설득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청와대 문희상 비서실장(의정부), 유인태 정무수석(제천), 정만호(속초 고성·양양·인제) 의전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이미 출마를 요청했고, 김진표 경제부총리(수원), 한명숙 환경부장관(양천), 권기홍 노동부장관(경산·청도),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영주),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청원), 권오갑 과기부 차관(고양 덕양) 등을 상대로도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출마의사를 굳혔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