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행정체계의 모형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13일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에 내정된 박혜자(朴惠子·47· 사진 ) 호남대 교수는 “복지행정분야는 지원위주의 여성정책, 규제위주의 보건위생분야까지 포괄하고 있어 업무가 복합적이다”라며 “복지분야는 특히 중앙정부와 시·도, 그리고 시·군·구와의 합리적인 역할분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이어 “복지는 ‘단순히 나눠주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연구·실무 경험을 토대로 행정 효율성을 높여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수준을 향상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정외과를 졸업했고, 이화여대와 미 오레곤대에서 각기 석사학위를, 서울시립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부터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통령 직속인 지방이양추징위원회·정부혁신분권위원회 등에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