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북부의 워싱턴주(州)에 위치한 항구도시 타코마(Tacoma)가 미국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도시로 조사됐다.
‘베스트 플레이시스(BestPlaces)’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사가 미국 내 331개 도시를 대상으로 9개 항목에 걸쳐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타코마 다음으로는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라스베이거스, 뉴욕, 포틀랜드 순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 포워드의 버트 스퍼링(Sperling) CEO(최고경영자)는 “타코마는 흐린 날이 많고, 자살률이 높고, 좀도둑이 많지만, 시민들은 폭력 범죄율은 낮아 신체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타코마는 또 실업률이 조사 대상 도시 전체 평균(5.8%)보다 높은 7.7%를 기록하고, 이혼율도 12.4%에 달해 높은 편이다.
패스트 포워드는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지역은 뉴욕주의 알바니-스케넥타디-트로이를 연결하는 지역과 펜실베이니아주의 해리스버그-레바논-칼리슬 지역이라고 밝혔다.
(뉴욕=김재호특파원 jaeh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