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시청하다가 우연히 모 이동통신 CF에서 휴대전화 약정할인제 광고를 보게 되었다. ’40만원 할인’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번호 이동제를 앞두고 각 이동통신업체들이 너나없이 약정할인제 광고를 하고 있다. 나도 이번 기회에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하려고 알아보다가 하나의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0만원 할인’을 받으려면 한달에 7~8만원은 써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사업하는 사람이나 몇몇 소수 사람들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생색내기식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사실 약정 할인은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요금제이다. 그런데도 마치 단말기 구입시 보조금을 준다는 식으로 과장광고를 하고 있어, 속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박상필 33·자영업·서울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