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주류업체와 제과업체에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음식물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협박전화가 잇따라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소재 모 주류업체에 지난 5일 오전 11시20분과 40분 2차례에 걸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아들이 암에 걸려 수술을 해야하는데 1000만원이 모자라니 돈을 입금해라. 그렇지 않으면 술에 독을 넣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백화점에 제과를 납품하는 서울 종로구의 한과집 2곳에도 “1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백화점에 배달되는 한과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비슷한 내용의 협박전화가 걸려오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전화 발신지를 추적 중이다.
협박전화를 받은 제과업체와 주류업체측은 “협박전화가 걸려온 직후 관련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지만 독극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