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들이 떼를 지어 우리 황해 북쪽의 영해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불법으로 넘어와 ‘싹쓸이 조업’을 거듭해 우리 어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올들어 인천해경에 붙잡힌 중국어선만 따져도 지난해에 비해 4배가 넘는 100척 이상됐다. 이 때문에 연평도와 대청도, 백령도지역 어민들의 어획량은 지난해의 3분의 1정도 수준으로 떨어졌고, 어민들의 빚도 400억원대로 늘어난 상태다.
화가 난 어민들이 수백척씩의 배를 동원해 바다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까지 하자 시가 정부의 도움을 받아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지만 아직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