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毛澤東·1893~1976) 탄생 110주년을 맞아 중국 전역에 추모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26일 그의 110회 생일날 증손자가 태어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北京) 셰허(協和)의원에서 태어난 이 사내 아기는 마오 전 주석의 유일한 친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33)의 첫아들. 마오신위는 군사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군사과학원에서 연구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할아버지를 추모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기념 서적을 편찬하기도 했다.
이날 아기 할아버지이자 마오 전 주석의 유일한 생존 아들인 마오안칭(毛岸靑) 부부는 마오 전 주석 추모 토론회에 참석 중 희소식을 듣고 회의가 끝난 뒤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첫 손자와 대면했다.
마오 전 주석의 후손 중 현재 생존해 있는 후손으로는 첫 부인 양카이후이(楊開慧) 사이에서 출생한 마오안칭 가족과 둘째 부인 허쯔전(賀子珍) 소생인 딸 리나(李納)의 가족 등이 있다. 마오 전 주석의 장남이자 마오안칭의 형인 마오안잉(毛岸英)은 6·25 전쟁 참전 도중 전사했다.
(베이징=여시동특파원 sdye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