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26일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찍는 것은 한나라당 돕는 것” 발언에 대해 “민주당을 버리고 지지자를 배신해 가슴에 대못을 박더니 이제는 등뒤에서 비수를 꽂고 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이날 기자실에 배포한 자료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은 목욕탕이나 이발소에서 구전 홍보용으로나 할 만한, 법을 갖다 대기도 아까운 발언”이라고 비난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언어 품위도 포기한 막말”이라고 했다. 추 의원은 또 “1997년 대선 때 ‘이인제 찍으면 김대중 된다’고 했던 한나라당의 구호와도 똑같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