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김세진 선배, 이젠 우리 차례요!”

배구 KT&G V투어 2004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윤관열, 장광균(이상 대한항공), 장병철, 이형두(이상 삼성화재), 이경수(LG화재)가 신진식·김세진 ‘쌍포’에게 몰렸던 팬들의 관심을 확 끌어당길 태세다.

25일 열린 남자실업부 결승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네 선수는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돌고래처럼 솟아올라 때리는 스파이크 서브, 파괴력 있는 공격, 포기하지 않고 코트에 나뒹구는 이들의 모습에 4000여 관중은 열광했다. 수려한 외모까지 단연 스타급이다. 팀 기여도는 기록으로 말해준다. 득점랭킹으론 장광균 1위, 윤관열 2위, 장병철 4위, 이형두 5위.

이경수는 군사훈련을 마친 지 나흘 만인 24일 준결승에 출전, 비록 큰 활약은 못했지만 이번 대회 내내 폭발적인 인기몰이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이들 외에 현대캐피탈의 새내기 박철우와 이선규도 팀의 간판으로 팬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