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 끼를 굶으면 장애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요.”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이 27일 오전 11시 동국대 문화관에서 한국편집기자협회와 함께 ‘장애아동들의 겨울 난방비 마련을 위한 한 끼 굶기 행사’를 갖는다.
‘긴급행동’은 장애아, 결식아동, 가정폭력·재해 등으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네트워크 조직. 이번 행사는 ‘긴급행동’ 발기 후 처음 갖는 행사로, 회원들은 가족과 함께 참석해 점심 한 끼를 굶고 밥값만큼(1인당 5만원 이하)을 기부할 예정이다.
‘긴급행동’ 대표간사를 맡고 있는 김무곤 동국대 교수는 “왜 한 끼만 굶냐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을 돕는 데 한 끼만 굶어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정신지체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인천 ‘평화의 집’의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된다.
김 교수는 ‘긴급행동’은 “수해 등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안에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모인 단체”라면서 신속한 도움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기부금을 걷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한 끼 굶기 행사는 시작일 뿐”이라며 “‘걷기대회’ ‘월급 1% 기부운동’ 등 다양한 모금행사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긴급행동’에는 김명곤 국립극장장, 김준기 C&S디자인연구소장, 건축가 이일훈 씨, 이두엽 문화전략연구소장, 박정철 한국편집기자협회장, 화가 한젬마 씨, 문종대 동의대 교수, 강미은 숙명여대 교수,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하동근 iMBC대표, 최상현 스포츠투데이 상임고문, 개그맨 전유성 씨, 김희진 연세대 교수, 허정무 전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등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